독전(2018) - 예고편만 좋은 영화가 다행히 아니다 영화




17일 롯데시네마에서 선행상영으로 관람했다. 일단 영화가 꽤 재미있다. 조진웅과 류준열의 케미스트리도 좋고, 김주혁의 마지막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다. 차승원, 김성령, 강승현 각기 다른 배우들이 나름 매력을 더한다.

스토리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나름 참신한 연출력과 다소 청소년들에겐 보기 민망한 과한 과잉이 담겨 있는 영화다. 이 영화가 어떻게 15세야? 그럴 수도 있겠다.

감이 좋은 관객이라면 눈치챌 복선이 숨어있는데 미리 알고 가도 상관 없는 영화다. 음악도 제법 훌륭하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조진웅과 류준열은 남우주연상 후보, 김주혁은 남우조연상 후보감이다. 이해영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 예상보다 재미있어서 더욱 아쉬운 영화

- 사실 영화로서는 75점 정도의 영화였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다크 나이트에는 95점까지 줄 수 있다.(이봐...)
- 액션영화로서는 역대급 최고였으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구도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다수 VS. 다수 대결은 블랙팬서 때 등장한 구도라 식상하기도 했고, 정말 멤버들이 인피니티 건틀릿을 착용한 타노스와 대결할 재미있을 듯한 싸움은 4편에나 등장할 것 같았다.
- 가모라와 타노스의 관계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 닥터 스트레인지가 정말 마음에 들게 하는 영화.
- 원래 헐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역시 그래도 쩌리가 된 헐크는 아쉽다.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방문기 일상



8시를 넘긴 시간에 방문하여 현장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매장의 크기는 그리 크다고 할 수는 없는 편인데 그렇다고 좁거나 작아보이진 않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애플의 한 고객으로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할 것 같았다.

접근성이 용이하진 않으나 인상적인 장소다.

소공녀(2017) -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영화



여러모로 흥미진진하게 본 영화였다.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지점에서 고민한 흔적들이 엿보였다. 사회적 인플레이션을 겪는 주인공한테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의외로 굳건하며 이타적인 동시에 미려하다.

이솜이란 배우에 대해 재발견 한 영화다. 올해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그녀의 글렌피딕과 에쎄 한갑을 찬양하고 싶을 정도다. 오랜만에 멋진 한국영화 한 편을 본 느낌.

팬텀 스레드(Phantom Thread,2017) - 귀기어린 인연 영화



영화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이한 영화다. 레베카와 제인에어를 본 적 없어서 참고가 될 영화는 오직 감독의 전작들이었다. 취향을 넘어서 영화의 레퍼런스에 대해 이해하거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려웠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는 솔직히 당황스러우나, 흥미로운 구석이 있는 영화들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그게 영화 자체의 발견이기도 하고, 우리 일상 속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의 숨어있던 광기 같기도 하다.

이 영화의 수위는 이전 영화들, 데어 윌 비 블러드나 더 마스터에 비하면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갑갑했다. 알마라는 인물이 프레디 퀠 보다는 좀 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었고 레이놀즈는 좀 어리석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가 받아들이는 것은 일종의 게임이고 제안이다.

우리의 삶 또한 현실의 한편에서 위험한 게임을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고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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